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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녁에 밖에 돌아 다니다가

갑자기 눈이 펑펑 와서 투덜투덜대며 눈을 맞으며 돌아다녔다.


다음날 일어났는데 여전히 날씨가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올 것 같아서

장우산을 들고 출근 하러 지하철을 탔다.


처음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환승할 때 쯤, 주변을 둘러보니 우산을 들고있는사람이 한명도 없는 것이다.


'음 나만 우산을 들고있네... 창피하군...' 이런생각으로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우산을 갖고있는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았다.


몇명 안되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우산을 들고가고 있었고

그제야 안도를 하였다.

그런데 안도를 하는 그 순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니, 평범한거 싫다고 하고, 남들과 달라지고 싶어하는 사람이 뭐 이런 우산가지고 소심하게 이럴까'

참 웃겼다.

나도 그렇지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자주 느끼는 부분이 아닐까?

그래서 또한번 느꼈다.

남들과 달라지고 싶지만 남들과 다름을 잘 못참는 구나

어떻게 해서는 남들과 비슷해지고 싶고 그것을 통해 안도하고 싶은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남들과 달라지고 싶고 비범해지고 싶다면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생각이 바뀌고 마음이 강해져야 하지 않을까?

남들이 뭐라 생각하든, 남들이 어떻게 행동하든 상관하지 않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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