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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항상 일이 많다.

일은 많고 사람은 없다.

노동자인 우리들만의 생각인가?

하긴 때때로 내 할일 하거나, 멍때리고 놀고 카톡하고 쇼핑하는 시간도 있으니 항상 일이 많은 건 아니기도 하다.


Manager들이 일을 줄때 나는 어떤 자세로 이런것들을 받아들여야 할 까?

나는 엔지니어이고 앞으로 이쪽 분야에서 계속 일하거나 인문학? 과 뭔가 융합된, 아직은 내 마음속 깊은 그 어딘가 에만?있지만 무언가를 해보고싶은 호기심과 욕심이 많다.

하지만. 호기심과 욕심이 많다고 해도

Manager들이 주는 일이 마냥 반갑지는 않다.

아니, 80%정도는 별로다. (월급쟁이 입장에서 이러면 안되는데...)


올 초 '고질적 문제 해결'이라는 미명하에

'제품 사용시기 증가에 따른 느려짐 현상 해결' 이라는 주제로 미션이 떨어졌었다.

우리 부서(우리 부서가 아니라 사실은 우리 실)에서는 그 Manager + 1인이 그 일을 하는 걸로 되었는데

그 1인이 나이다.

Manager는 그냥 지시자이고 게걸스러운 호기심 충족자이자 광팔이 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업무는 나혼자이다.


다른 부서에 담당자들이 있고, 그쪽 부서에서 실질적으로 할일이 많은 임무이다. 

그래서 우리 부서에 큰 덩어리의 일은 없다.(원래 그분이 해보자고 하는게 많았으나 허무맹랑한 것들이라 가지치기 당했다. 내가 가지치기 한건 아니고...)


이런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나는 이러한 일에 직면 하였을 때, 

서해안의 거센 물살을 막기 위해 폐선 두 척을 사와 바다에 가라앉히고 제방을 완성한

고 정주영회장의 마음가짐으로 윗사람들의 명령에 충성을 다해야 하는 것인가?

(아래는 관련한 기사)

정 회장의 성공 배경에는 또 다른 키워드가 있다. 언뜻 보기에 무모해 보이는 '현장에 바탕을 둔 창의적 사고'다. 충남 서산 천수만 방조제 공사가 한 예다. 물막이 공사 막바지에 거센 물살로 둑이 계속 무너져 내렸다. 정 회장은 길이 332m의 대형 폐선을 가라앉혀 제방을 완성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31/20151031000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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